[트레이딩] 터틀의 방식

나의 첫번재 선생님 터틀의 방식으로 차트 매매 기법을 배워보려고 했으나

지금 반쯤 읽어본 결과 첫번째 선생님은 일단 실전기술 조교라기 보단 마인드셋 선생님이셨다.

다 읽고 정리하려니 내년쯤에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반쯤 읽고 터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내용을 정리 해보려 한다.

 

터틀의 방식에서는 터틀 원년 멤버가 배웠던 터틀 트레이닝에 대해서 말하는데

사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트레이딩 마인드에 대한 것이였다. 

 

경제학에서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경제주체"

라고 하지만 다들 느끼셨겠지만 절대 아니다.

 

터틀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터틀의 방식은 인간의 일관된 기질이나 성향에서 수익이 창출된다.

라고 하셨다.

 

그러니 이러한 기질이나 성향에서 우위성을 확보해야지 수익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데

트레이딩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 편향이 8가지를 소개한다.

 

1. 손실회피

이익을 얻는 것 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2. 매몰비용

장래에 지출할 수도 있는 비용보다 이미 지출한 비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손실을 보고 있을 때 정산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손실회피 경향이 강한 사람은 손절하기 더 힘들어 한다. 손설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지만 유지한다면 언젠가 다시 오를 수 있고 수익으로 전환될 기회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손실 회피)

이 때 트레이더는 미래 이익 창출 기회보다 이미 지출한 금액에 초점을 맞춰 이미 지불한 금액을 날리기 싫어한다. (매몰비용)

 

이 두 인지적 편향은 손실금이 커질 수록 강력해 진다.

 

-> 이거 읽고 난 이 양반이 나를 사찰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손실 회피, 매몰비용, 손실금이 클 수록 두 편향이 강해지는 어쩌고 저쩌고 다 내 이야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래서 내 계좌가..!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는 새 장기투자자간 되었...!

 

3. 처분효과

현재의 이익을 보전하는데 급급해 하는 반면 손실을 방치

이익을 빨리 확정시키고 싶은 마음은 손실을 회피하고 싶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이런 트레이더는 이익거래에서 너무 빨리 빠져나오기 때문에 손실거래에서 발생한 많은 손실액을 메울 수 없다.

 

-> 이것도 hoxy 내 이야기..?

맞다. 내 이야기다. 그래서 늘 "이익은 짧게 손실은 길게" 와 같은 트레이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ㅜ)

 

4. 결과편향

의사결정이 이뤄질 당시 결정의 질보다 그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을 말한다.

의사결정 자체의 질보다는 실제로 발생한 일에 더 큰 비중을 둔다.

 

5. 최신편향

과거 자료나 경험보다 최근 자료나 경험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을 말한다.

최근 이루어진 트레이딩의 결과가 트레이딩 방법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된다.

 

6. 닻내리기

손쉽게 입수 할 수 있는 정보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현상.

의식에 각인해놓고(닿내리기) 현재 가격이 이익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에 따라 의사결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30%이상 상승 했다가 이전 수준 이하로 돌아갔을 때 30% 이상 상승했던 가격을 각인해 놓고 현재의 가격을 너무 낮게 생각하는 것이다.

 

7. 밴드왜건효과

다른 사람들이 믿는다는 이유로 같이 그것을 믿는 경향.

 

8.소수의 법칙에 대한 믿음

소규모 표전이 이 표본이 추출된 대상인 모집단과 유사하다고 믿는 경향.

 

 

터틀의 법칙에서는 이러한 인지적 편향이 트레이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 편향들이 강한 사람일 수록 트레이딩의 우위성을 가질 수 없다.

 

근데 그런 것 같다.

왜냐면 저거 다 나를 나타내는 것이디 때문..ㅎ

[단독] 김노마프, 대표적인 개미로 밝혀져 충격.

 

그랬다.

나는 인지적 편향의 노예, 그저 개미떼의 일개 개미일 뿐인 개미투자자였던 것이다.

 

인지적 편향에서 단번에 벗어나기는 분명 힘들긴 하겠지만,

차트게임이라는 차트투자 연습 게임을 통해서 이러한 인지적 편향을 인지하며 연습해보려고 한다.